[비즈니스포스트] 빗썸이 국민은행과 실명계좌 제휴를 6개월 더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빗썸과 국민은행은 실명계좌 제휴 계약을 6개월 유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기존 계약은 이달 만료된다.
| ▲ 2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빗썸이 국민은행과 실명계좌 제휴를 6개월 연장한다. |
빗썸은 2025년 3월부터 국민은행과 실명계좌 제휴를 시작해 1년 동안 동행해 왔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실명계좌 제휴 계약을 1년 단위로 맺는 것과 비교해 절반 수준인 6개월만 연장하려 하는 배경을 두고 빗썸이 현재 휩싸여 있는 여러 리스크가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빗썸은 최근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가 발생하며 금융당국으로부터 내부통제 등을 검사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검사기간을 기존 13일에서 이달 말까지로 연장했다.
또 이날 서울경창철 공공범죄수사대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차남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서울 강남구 빗썸 본사와 금융타워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재계약 기간을 내부통제 고도화를 위한 집중 점검 기간으로 삼겠다”며 “자산 검증 시스템 고도화, 다중 결재 시스템 보완 등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