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글로벌 의결권자문사 "현대중공업 분할되면 지배구조 투명"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2-19 15:30: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세계 최대 의결권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현대중공업이 추진하는 분사에 찬성의견을 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ISS는 14일 투자가들에 보낸 보고서에서 현대중공업의 사업분할(분사) 계획을 놓고 “더 투명한 지배구조를 만들 수 있다”며 찬성을 권고했다.

  글로벌 의결권자문사 "현대중공업 분할되면 지배구조 투명"  
▲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현대중공업은 조선해양엔진과 전기전자, 건설장비, 로봇 등 4개 법인으로 분사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7일 주주총회를 통해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지만 현대중공업 노조는 파업을 예고하며 반대하고 있다.

ISS는 보고서에서 “기존 주주들의 의결권이 일부 희석될 수 있지만 현대중공업이 분할을 할 경우 현대미포조선이 현대중공업의 지분 8%를 보유하는 방식으로 존재해 온 순환출자구조를 해소할 수 있어 지배구조 투명성이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ISS는 또 “현대중공업 분사는 현대중공업이 주채권은행에 제출한 3조5천억 원 규모의 경영개선계획의 일환이기에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부결될 경우 현대중공업은 신용 리스크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ISS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자회사로 세계 주요기업 주주총회 안건을 놓고 1700여 개 대형 기관 투자가들에게 찬반 형식으로 의견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사정에 어두운 해외 기관투자가들은 ISS보고서를 참고해 찬반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메모리 부족 올해도 지속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전성기' 이어진다
LG전자 CES 2026서 '가사해방 홈' 구현, "로봇이 아침 준비하고 빨래까지"
ESS 배터리 업황 호조가 올해 리튬 공급부족 주도, 가격 상승 이끈다 
한화로보틱스 신임 대표에 우창표 내정, "로봇시장 새 기준 만든다"
미국 전문가 "트럼프 정책에 기후재난 대처능력 약화, 올해 더 심각해질 것"
현대차그룹 정의선 신년사, "과감하게 방식 바꾸고 틀 깨야 비로소 혁신 실현"
삼성전자, '더 퍼스트룩'서 더 나은 일상을 선사하는 AI 가전 신제품 전시
TSMC 3년간 설비투자 1500억 달러 전망, 골드만삭스 "AI 반도체 수요 급증"
다올투자 "올해 한국 조선사 합산수주 66.5조, 영업이익 10조로 50% 증가"
LG에너지솔루션 사장 김동명 신년사, "ESS전환·원가절감·R&D·AX 목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