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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차기 구축함 초도함 사업자 7월 선정키로, 후속함 5척 조기 발주 검토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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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방위사업청은 23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방부에서 제17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은 국산 이지스 체계를 탑재한 6천톤 급 구축함 6척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방사청 차기 구축함 초도함 사업자 7월 선정키로, 후속함 5척 조기 발주 검토
▲ 방위사업청은 23일 방추위를 열고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사진은 해당 사업의 기본설계를 수행한 HD현대중공업의 한국형 차기구축함 조감도. < HD현대중공업 >

총 사업비 7조8천억 원에 이르는 해당 사업을 두고 방산업체로 지정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2023년 12월 기본설계 완료 이후 약 2년간 사업이 표류했다. 

양사가 사업자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과 ‘경쟁입찰’로 진행해야 한다며 장외 여론전을 펼치다가 방사청이 2025년 12월 ‘경쟁입찰’으로 결정하면서 사업 추진이 재개됐다. 

이날 의결된 계획에 따라 방사청은 3월 말 사업 입찰 공고를 내고, 5~6월 제안서 평가를 거쳐 7월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도함은 2032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기존 2030년보다 전력화 시기가 늦어진 만큼 방사청은 상세설계를 마친 뒤 후속함 발주시기를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036년까지는 구축함 6척을 모두 전력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방사청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과 함께 탄도수정신관 사업, F-35A 성능 개량사업 등도 의결했다.

탄도수정신관 사업은 155mm 사거리연장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유도기능을 보유한 탄도수정신관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날 사업추진 기본 전략 수정안과 체계개발 기본계획이 의결됐다.

F-35A 성능 개량 사업은 F-35A 전투기의 항공전자·전자전 장비 성능을 개선해 전술데이터 처리와 정밀 유도무기 운영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날 사업추진 기본 전략 수정안이 의결됐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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