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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3번째 6G 백서 '아테나' 발간, AI시대 통신 인프라 방향성 제시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6-02-23 09: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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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은 중장기 네트워크 진화 전략을 담은 3번째 6G(6세대 이동통신) 백서 ‘아테나(ATHENA)’를 발간하고 관련 기술 일부를 MWC26에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30년 이후 본격 상용화가 예상되는 6G를 대비해 이번 백서에서 인공지능(AI) 융합 가속, 휴머노이드 로봇 및 위성통신 등 서비스 확산, 보안 위협 고도화, 네트워크 운용 패러다임 전환 등 급변하는 통신 환경 변화를 짚었다. 
 
SK텔레콤 3번째 6G 백서 '아테나' 발간, AI시대 통신 인프라 방향성 제시
▲ 23일 SK텔레콤은 중장기 네트워크 진화 전략을 담은 세번째 6G 백서 '아테나'를 발간하고 보안·안정·품질 등 네트워크 근본 가치를 기반으로 AI 네이티브 등 6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 SK텔레콤 >

이를 바탕으로 운영 효율성 제고와 가입자 경험 혁신, 네트워크 수익화를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네트워크 진화 전략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이번 백서에서 보안, 안정, 품질 등 네트워크 근본 가치를 기반으로 6G 시대 네트워크 비전과 기술 진화 방향을 명확히했다.

이번 백서에서 △AI 기술의 네트워크 통합(AI 네이티브) △제로트러스트 보안 △5G·6G·위성통신을 아우르는 융합 인프라(유비쿼터스) △개방형 생태계 △가상화 기반 유연성(클라우드 네이티브) △고객 경험 극대화 등 6가지 방향을 네트워크 진화 비전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AI와 네트워크의 통합은 크게 두 방향에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는 ‘네트워크를 위한 AI’로,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AI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네트워크가 스스로 최적화하는 방향이다.

다른 하나는 ‘AI를 위한 네트워크’로, AI 서비스가 원활하게 구동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자체를 AI 친화적으로 설계·운영하는 방향이다.

보안 측면에서는 ‘아무것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적용한다.

또 6G는 5G, 6G, 위성통신 등 특정 세대나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 융합 인프라로 진화하고, 범용 하드웨어와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개방형 생태계를 지향한다.

가상화 기술을 통신망에 확대 적용해 네트워크 자원을 유연하게 활용하고, 가입자 요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한다는 비전도 담았다.

SK텔레콤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네트워크 구조를 아테나로 정의했다. 무선접속망, 코어망, 전송망, 네트워크 데이터 플랫폼 등 네트워크 전 영역에 걸친 구조와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

무선접속망은 가상화와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AI가 스스로 상태를 파악하고 최적화하는 구조로 진화한다.

코어망과 전송망은 AI가 트래픽과 이상 상황을 자동으로 관리하고 제어하는 클라우드 기반 구조로 발전한다. 네트워크 데이터 플랫폼은 통신망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AI 서비스 개발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 활용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SK텔레콤은 백서 발간에 이어 관련 주요 기술들을 MWC26에서 선보인다. 

네트워크에 적용될 각종 AI 에이전트, 통신과 AI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AI 기지국(AI-RAN) 기술, 온디바이스 AI 기반 안테나 최적화 기술, 전파 신호로 주변 환경 정보를 수집하는 통신·감지 통합 기술 등을 전시한다.

이 외에도 주요 국제 표준화 기구에 참여해 SK텔레콤이 제시한 미래 네트워크 비전과 중장기 네트워크 구조가 글로벌 표준에 반영될 수 있도록 표준화 활동을 추진하고, AI-RAN, 자율 네트워크 등 6G 핵심 기술 분야에서 선행 연구 개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 SK텔레콤은 AI-RAN 얼라이언스에서 신규 이사회 멤버로 선출되어 AI와 무선 기술의 융합을 통한 차세대 RAN 진화 논의를 이끄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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