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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플러스' 월간사용자 수 1억 명 돌파,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6-02-13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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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플러스' 월간사용자 수 1억 명 돌파,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
▲ '삼성 TV 플러스'가 전 세계 월간 활성 사용자 수 1억 명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의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가 전 세계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억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2024년 10월 8800만 명을 기록한 뒤 약 1년2개월 만에 1200만 명이 늘어났다.

지난 19년 동안 글로벌 TV 시장의 정상을 지켜온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리더십'이 이제는 '미디어 플랫폼'이라는 거대한 생태계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 TV 플러스는 별도의 가입이나 결제 없이 즉시 시청 가능한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시해왔다. 이번 성과는 코드커팅 현상이 확산되고 있는 와중에 이러한 전략이 하나의 대안적 시청 방식으로 정착했음을 보여준다. 

외부 조사업체 따르면 유료 온라인동영상(OTT) 서비스가 미디어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으며 콘텐츠의 양은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시청자들이 체감하는 피로도 역시 최고점에 달했다. 

반복되는 구독료 인상과 더불어 플랫폼의 파편화로 인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기까지 과도한 탐색 시간을 소비하게 되는 '선택 과부하'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가 새로운 시청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TV를 켜는 즉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전통적 TV의 직관성과,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골라보는 OTT의 다양성을 결합한 이 방식은 '간편한 시청 경험'에 목마른 전 세계 시청자들을 빠르게 흡수했다.

최근 미국 대부분의 방송사들이 FAST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이 하나의 시장으로 자리 잡았고, 삼성전자는 이런 패러다임 변화를 읽고 삼성 TV 플러스를 독립적인 미디어 플랫폼으로 육성해 왔다.
 
'삼성 TV 플러스' 월간사용자 수 1억 명 돌파,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
▲ 삼성 TV 플러스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4300개 채널과 7만6천여 편의 주문형 비디오(VOD)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 TV 플러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고도화와 함께, 전반적인 콘텐츠 영역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올인원 AI 통합 채널'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화질·음질 개선 기술을 적용한 2000년대 인기 드라마를 고화질로 재구성해 선보이며, 기존 영상 자산을 현 시청 환경에 맞게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시청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빠니보틀', '힙으뜸' 등 인기 크리에이터 채널을 편성해 여행·운동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웹예능 콘텐츠를 강화했다. 

또 국내 FAST 플랫폼 최초로 'KBS 뉴스 24', 'SBS No.1 뉴스라이브' 등 지상파 24시간 뉴스 채널을 도입하며, 삼성 TV 플러스는 AI 기반 아카이브 콘텐츠부터 크리에이터 콘텐츠, 실시간 뉴스까지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어 삼성 TV 플러스는 국내 대표 콘텐츠미디어 기업들과 손잡고 프리미엄 K-콘텐츠를 대규모 런칭해 미국 최대 K-콘텐츠 공급자 반열에 올랐다.

삼성 TV 플러스는 현재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4300개 채널과 7만6천여 편의 주문형 비디오(VOD)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월간 1억 명에 달하는 삼성 TV 플러스의 시청 규모는 글로벌 3대 메이저 방송사들과 대등한 수준이다. 

이는 삼성 TV 플러스가 단순한 TV 부가 기능을 넘어,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준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TV Plus 그룹장은 "삼성 TV 플러스는 전 세계 시청자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비되는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채널 다각화와 프리미엄 콘텐츠 확보를 통해 FAST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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