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4980선까지 하락했다.
6일 오전 9시47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3.54%(182.91포인트) 내린 4980.66을 보이고 있다.
| ▲ 6일 오전 장중 코스피가 3%대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
코스피는 2.91%(150.42포인트) 내린 5013.15로 정규 장을 시작해 곧바로 5000선 아래로 밀렸다.
코스피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일시효력 정지)도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6분 코스피 선물 가격 하락으로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된다고 공시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전 거래일 대비 코스피200 선물(최근 월물)이 5% 이상 하락 후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한 것은 2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전날 미국증시가 하락하면서 국내증시 투자심리도 얼어붙은 것으로 분석된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2%(592.58포인트) 내린 4만8908.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23%(84.32포인트) 내린 6798.4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9%(363.99포인트) 하락한 2만2540.59로 마쳤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는 알파벳의 인공지능(AI) 자본지출 전망치 대폭 상향에 비용 부담 우려가 커졌다”며 “소프트웨어 업체 주가 조정과 비트코인·은 가격 급락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 위축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코스피 시장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8989억 원어치와 411억 원어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9288억 원어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일제히 내리고 있다.
하락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6.44%) SK스퀘어(-5.81%) 현대차(-5.12%) 기아(-2.75%) SK하이닉스(-3.56%) 삼성전자(-3.52%) 두산에너빌리티(-3.31%) LG에너지솔루션(-3.29%) 삼성전자우(-3.26%) 삼성바이오로직스(-2.35%) 순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1%(37.84포인트) 내린 1162.26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가 1029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88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69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도 모두 내리고 있다.
내림폭은 레인보우로보틱스(-8.44%) 코오롱티슈진(-6.71%) 에코프로비엠(-6.24%) 리가켐바이오(-5.60%) 알테오젠(-4.65%) 에코프로(-4.54%) 에이비엘바이오(-4.19%) HLB(-3.25%) 리노공업(-1.67%) 삼천당제약(-1.01%) 순이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오른 1472.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