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데 더해 원전 수주도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 ▲ 키움증권이 5일 현대건설 목표주가를 13만9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5일 현대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11만6천 원에서 13만9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현대건설 주가는 11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 연구원은 “올해 매출 하락에도 수익성이 개선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또한 2026년은 실질적으로 원전 수주 실체화가 예상되는 해”라고 바라봤다.
현대건설 지난해 연결 매출 31조629억 원, 영업이익 6530억 원을 냈다. 2024년 대비 매출은 4.9% 줄었지만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도 매출 감소가 이어지겠지만 영업이익을 늘리는 흐름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신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별도 기준 주택/건축 부문과 현대엔지니어링 외형 축소에 따른 연결 매출 감소가 전망된다”며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모두 고원가 현장 준공에 따른 매출총이익률(GPM) 개선으로 증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건설은 올해 소형모듈원전(SMR) 등 원전 관련 수혜도 기대됐다.
신 연구원은 “미국 팰리세이드 원전 수주금액은 약 5조 원 수준이 예상된다”며 “또한 불가리아 원전 발전과 관련해 현대건설은 일부 부속시설물 공사 수주를 따로 분리해 미리 수주하는 방식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연결 매출 27조9500억 원, 영업이익 81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0% 줄지만 영업이익은 25% 늘어나는 것이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