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문 닫는 일도 만만치 않다.’ </p>
<br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JS전선 폐업’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원전비리 사건의 도의적 책임을 지고 JS전선을 폐업하기로 했으나 헐값 공개매수가, 고용승계 등이 발목을 계속 잡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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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구자열, JS전선 문 닫기도 힘드네"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02/429_845_5153.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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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845"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구자열 LS그룹 회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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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LS그룹에 따르면 LS그룹은 오는 26일까지 JS전선의 2차 공개매수를 진행한다.</p>
<br />지난달 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1차 공개매수에서 구 회장을 비롯한 구자홍 LS미래원 회장, 구자용 E1 회장, 구자은 LS전선 사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균 LS산전 부회장,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 등 오너 일가들이 모두 참여했다. 원전비리에 대한 책임을 오너 일가들이 모두 나서 나눠 진다는 차원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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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너 일가의 지분율은 94.33%로 자진상장폐지 요건인 95%에 못 미쳤다. 이에 따라 JS전선의 2차 공개매수에 착수하게 됐다.</p>
<br />이로 인해 JS전선의 상장폐지가 지연되면서 1차 공개매수 때부터 제기된 헐값 매수 논란이 계속 일고 있다. 공개매수가는 주당 6,200원으로 재무제표상의 기업가치와 과거 주가를 고려할 때 터무니 없이 낮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JS전선 측에 따르면 공개매수가는 시가보다 17% 가량 높게 책정된 것이다. 하지만 주당 순자산가치와 비교하면 40% 이상 낮은 수준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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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회장은 오너 일가가 다시 참여하는 2차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율 95%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공개매수가 헐값 논란은 구 회장의 LS그룹 쇄신방안에 오점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p>
<br />구 회장은 JS전선의 원전 불량 케이블 납품 비리 관련 민형사상 소송과 별개로 도의적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JS전선 사업을 정리한다고 지난달 초 밝혔다. 또 JS전선 사업 정리와 함께 전 임직원의 고용 승계, 원전안전 및 관련 연구개발 지원금 출연 등의 추가대책도 발표했다.</p>
<br />하지만 이런 대책 실천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여태 나오지 않아 대책의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p>
<br />우선 고용승계대책에 대해 그룹 관계자는 “직원들의 역할을 고려해 이들을 계열사에 골고루 재분배할 계획”이며 "계열사 간 조정이 필요한 사안이라 아직 큰 그림을 그리는 단계"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전체 임직원의 절반 가량인 150여명은 특수 케이블을 생산하는 업무에 특화돼 있어 다른 계열사로 재배치하는 것이 간단하지 않다. 향후 고용 승계의 난항이 예상되는 대목이다.</p>
<br />원전안전과 연구개발 활동 지원금의 경우 구 회장 오너 일가의 사재출연을 통해 1,000억 원 상당을 마련한 상태다. 하지만 지원금의 구체적 사용처와 사용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룹 관계자는 지원금 대책 지연에 대해 "연구 지원금은 그룹의 재무, 경영상태를 고려해야 할 뿐 아니라 관련기관과 협의도 필요해 1,000억 원의 구체적 용도를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해명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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