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레닛이 태국에 인터넷전자상거래 11번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동남아시아 주요3국에 모두 진출했다.
SK플래닛은 국내 전자상거래업계 최초로 태국에 오픈마켓 ‘11street’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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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성원 SK플래닛 대표이사 사장. |
SK플래닛의 글로벌시장 진출은 이번이 네번째다. 2013년에는 터키, 2014년 인도네시아, 2015년 말레이시아에 발을 들였다. 인구가 6억에 이르는 동남아시아에서 주요 3국에 모두 진출한 셈이다.
전홍철 태국11번가 대표는 “11번가는 잠재력이 높은 태국 전자상거래시장을 적극 공략해 쇼핑한류를 전파하는 선두주자 역할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번 진출이 국내 유통업체뿐아니라 제조업체 등의 진출에도 긍정적인 자극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국11번가는 8개 카테고리에서 300만 여개의 상품을 확보하고 ‘쇼킹딜’을 통해 트렌디한 상품을 현지 최저가에 선보이는 등 상품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모두 노린다.
또 방콕 도심에 판매자 전용 서비스센터인 ‘셀러 캠퍼스’를 마련해 교육 프로그램과 스튜디오 촬영서비스, 미팅 공간 등을 지원한다.
동남아시아 대표 한류스타인 송중기를 공식모델로 앞세워 ‘한류마케팅’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TV광고뿐 아니라 주요 번화가에 옥외광고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이른시일 안에 인지도를 높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