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비아트론, 디스플레이 투자확대에 힘입어 올해 실적 급증할 듯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2-15 16:39: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비아트론이 국내외 패널업체들의 올레드(OLED) 투자확대에 힘입어 장비공급이 늘어나 올해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국내 디스플레이업체들이 올해 올레드부문의 투자를 대규모로 진행할 것”이라며 “중국업체들도 대형LCD 및 올레드투자를 확대해 비아트론의 실적이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아트론, 디스플레이 투자확대에 힘입어 올해 실적 급증할 듯  
▲ 김형준 비아트론 대표.
비아트론은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열처리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비아트론은 올해 매출 1215억 원, 영업이익 26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9.4%, 영업이익은 92% 늘어나는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IHS는 올해 중소형 올레드패널의 시장규모가 약 192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3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출하량도 약 6억3천만 장으로 22%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3조4천억 원을 들여 올레드공장을 증설했으며 올해 올레드에 5조 원 이상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아트론의 주요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도 올해 6조 원을 들여 TV용 올레드 및 플라스틱올레드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비아트론은 최근 LG디스플레이와 89억6천만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용 제조장비계약을 체결했는데 올해도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투자를 확대하면서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패널업체들도 LCD패널 및 올레드에 투자를 확대해 비아트론의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패널업체 BOE는 쓰촨성 청두에 약 5조5천억 원 규모의 올레드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차이나스타도 후베이성 우한시에 BOE와 같은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TV업체인 HKC는 최근 약 6조9264억 원을 투자해 11세대 LCD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또 중국 국영IT기업인 CEC도 11세대 LCD부문에 투자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아트론은 최근 BOE에 66억 원 규모의 제조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