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OOP(옛 아프리카TV)의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SOOP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7천 원에서 8만8천 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BUY)는 유지됐다.
| ▲ NH투자증권은 28일 SOOP의 목표주가를 8만8천 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주식회사 숲 판교 본사. < SOOP > |
안재민 연구원은 "스트리밍 산업의 성장률 둔화와 2024년부터 본격 시작한 글로벌 사업의 성과가 아직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는 부분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SOOP의 플랫폼 경쟁력은 여전한 만큼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경쟁 플랫폼인 치지직의 선전에 따른 경쟁 심화와 일부 대형 스트리머들의 엑셀방송 중단에 따른 수익성 감소 가능성이 제기됐다.
안 연구원은 "영향은 제한적이며 주가에도 이미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며 "국내 스트리밍 시장 내 SOOP만의 스트리머 및 플랫폼 경쟁력은 여전해 매출과 이익 성장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LCK 중계권을 2030년까지 연장한 점과 3~4월 중 국내 및 글로벌 앱 통합이 예정돼 있는 점도 트래픽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무난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SOOP의 연결기준 2025년 4분기 실적은 매출 1239억 원, 영업이익 312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12.1% 늘어나는 것이다. 영업이익은 기존 시장의 기대치(컨센서스)였던 322억 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안 연구원은 "3분기 반영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관련 광고 매출 기저효과로 광고 매출은 전분기 대비 하락을 피할 수 없지만, 전분기 일회성 과징금이 제외되면서 영업이익은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