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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비핵심 자회사 캡스텍 매각하나, 민기식 물리보안 중심 강화 '속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6-01-26 15: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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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민기식 SK쉴더스 대표가 물리보안 자회사를 흡수 통합하고, 비핵심 자회사를 정리하는 사업 구조 재편에 힘을 싣고 있다.

보안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여 실적 반등을 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쉴더스 비핵심 자회사 캡스텍 매각하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64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민기식</a> 물리보안 중심 강화 '속도'
민기식 SK쉴더스 대표(사진)가 물리보안 자회사 흡수 통합과 캡스텍 매각 추진 등 비핵심 사업 정리를 통한 보안 사업 중심의 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 SK쉴더스 >

26일 보안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SK쉴더스는 100% 자회사인 캡스텍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에 “SK쉴더스가 캡스텍의 완전 매각뿐 아니라 지분 일부 매각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캡스텍은 인력 경비업을 포함해 시설 관리, 환경 미화, 안내, 주차 서비스 등의 종합 시설 관리와 생활 방역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회사다. 

다만 캡스텍이 제공하는 시설관리와 생활 방역 서비스는 SK쉴더스의 핵심 사업인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과는 직접적 연관성이 크지 않아 시너지를 내는데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민 대표가 캡스텍과 같은 비핵심 사업을 정리해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핵심 보안 사업에 경영 자원을 집중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캡스텍 매각 추진은 민 대표가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보안 사업 역량을 강화 작업과 같은 맥락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 대표는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지역 기반의 물리보안 자회사들을 연이어 흡수·통합하며 조직 구조를 단순화해왔다.

지난해 11월 부산 북구에 위치한 대민보안공사와 서울 노원구에 있는 구일일무인경비시스템을 각각 흡수 합병했다.

보안 자회사의 흡수는 중복 조직과 비용을 줄이고, 물리보안 서비스 역량을 본사 중심으로 집중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SK쉴더스 비핵심 자회사 캡스텍 매각하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64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민기식</a> 물리보안 중심 강화 '속도'
민기식 SK쉴더스 대표는 기존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물리·사이버보안 중심의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SK쉴더스 >

보안 사업 역량 강화는 SK쉴더스가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상황과도 맞물려 있다.

SK쉴더스는 지난해 1분기 272억 원, 2분기 67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3분기에는 39억 원의 순손실을 내며 실적이 악화됐다.

이는 대주주인 EQT파트너스의 인수 자금을 리파이낸싱하는 과정에서 SK쉴더스의 이자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난 영향인데,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비용 효율화와 본업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민 대표의 사업구조 재편 기조는 올해 들어 더 속도가 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 대표는 올해 사업 방향에서도 기존 사업 구조를 전면 재검토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 5일 신년사에서 “사업 측면에서 사이버보안과 물리보안 전반에 걸쳐 기존 성과를 만들어왔던 방식을 근본부터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물리보안 영역에서는 인구 구조와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확장 가능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SK쉴더스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내부적으로 (비핵심 사업 매각 등 사업 구조 개편을) 논의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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