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달의민족이 2025년 12월 장보기·쇼핑 서비스로 월 기준 최대 주문량을 기록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6일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를 포함한 장보기·쇼핑 서비스가 지난달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 배달의민족의 장보기·쇼핑 서비스가 2025년 12월 월간 기준 최대 주문량을 달성했다. <우아한형제들> |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배민 장보기·쇼핑 전체 주문량은 11월보다 15.4% 늘었다. 같은 기간 신규 고객은 30%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배민B마트의 신규 고객은 약 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한 달 동안 배민 장보기·쇼핑을 방문한 고객 수는 약 563만 명으로 2024년 12월보다 30%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30분 안팎의 빠른 배달 속도 아니라 상품 구성 다양화, 신선식품 품질 강화 등을 꼽았다. 배민B마트는 계란과 우유, 정육, 야채 등 필수 식재료와 신선식품, 생필품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모션도 실적에 기여했다. 회사는 '최저가도전'이나 '타임특가' 등 할인 행사를 공격적으로 진행해 퀵커머스가 비싸다는 인식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장보기 대표 품목인 우유와 라면 판매량은 지난해 12월 한달 전 보다 각각 17.2%, 14.2% 늘어났으며 생수(8.0%), 계란(7.6%), 화장지(7.0%)도 주문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은 12월 새로 도입된 '익일예약배송' 서비스도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 1월 1~2주차 기준 익일예약배송 주문량은 지난해 12월 4~5주차보다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B마트는 제철식품과 전통주 등 차별화 상품을 확대하고 입점 매장을 넓히고 있다.
배민B마트에는 현재 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이마트에브리데이·GS더프레시 등 기업형 슈퍼마켓(SSM), CU·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과 마장동한우 같은 동네 가게까지 약 2만 개 매장이 입점해 있다.
이효진 우아한형제들 커머스부문장은 "배민 장보기·쇼핑은 인프라 확장과 카테고리 증대로 지난달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메인 장보기 채널로 도약했다"며 "즉시배달 뿐만 아니라 시간에 맞춘 예약배달 기능 등으로 장보기·쇼핑 판도를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