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자기주식 약 115만 주를 처분한다.
삼성전자는 임원 약 1천 명에게 2024년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약정한 주식 지급을 위해 115만2022주의 자사주를 처분한다고 26일 공시했다.
| ▲ 삼성전자가 임원의 성과급 지급을 위해 약 1752억 원의 자기주식을 처분한다. <연합뉴스> |
이는 1752억2254만 원(보통주 1주당 15만2100원) 규모로, 처분 상대방은 삼성전자 임원 1051명이다.
삼성전자는 측은 "임원 등의 책임경영 강화와 장기성과 창출을 동기 부여하기 위해 2024년 OPI 중 약정한 수만큼 자기주식으로 지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부터 임원 성과급의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주식보상제도를 도입해 장기 성과 창출과 책임경영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자사주 처분 물량 가운데 매도 제한 주식은 사장급 16만6136주(2년), 부사장 이하 84만7528주(1년)다.
삼성전자 측은 "처분 주식은 전체 발행주식의 0.019% 수준으로 주식 가치 희석 효과는 미미하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