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희정 "중독예방활동 안하는 게임업체 가려낸다"

김수정 기자 hallow21@businesspost.co.kr 2014-09-05 21:31: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게임업계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게임 셧다운제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게임업체가 게임중독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줄 것도 요청했다.

  김희정 "중독예방활동 안하는 게임업체 가려낸다"  
▲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김 장관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게임 셧다운제와 관련해 “(셧 다운제의 부모 선택권 강화를) 해보고 안 되면 강제 셧다운제를 강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지 않는 무책임한 게임업체들을 가려내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강제적 셧다운제는 효용성을 봐서 흐름에 따라 이렇게 갈 수도 저렇게 갈 수도 있다”며 “언제든지 살아서 움직이는, 함께 만들어가는 제도”라고 말했다.

강제적 셧다운제는 만 16세 미만 청소년이 자정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심야시간에 게임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제도다.

여가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 부모가 요청하는 경우 해제할 수 있도록 하는 '청소년 게임 이용시간 부모선택제'를 도입할 방침을 밝혔다.

김 장관은 “셧다운제는 풀어주는 게 기본”이라면서도 “풀어주는 상황에 갔는데 강제 셧다운제를 할 때보다 상황이 안 좋다고 하면 언제든지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여가부의 최종 지향점이 청소년의 건강한 자기결정권을 확보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부모나 게임업체들이 이를 위해 함께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여가부는 지난달 24일 성인컨텐츠 이용 때 인터넷 성인인증을 '매번'하는 데서 '연 1회'로 고쳤다.

김 장관은 이와 관련해 그는 “매번 인증은 업계와 이용자에거 부담을 줬는데 이 부담을 줄였다”면서 “대신 업계가 인터넷 아이디와 패스워드 도용을 점검하는 데 참여하기로 합의해 현재 그 방안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게임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을 자료로 축적해 무책임한 기업들을 가려낼 뜻도 밝혔다. 게임업계가 게임중독을 예방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김 장관은 모바일 성인인증제 유예와 관련해 “스마트폰은 계속 로그인 상태로 매번 인증제가 소용이 없다고 봐야 한다”며 “음악의 경우 데스크톱과 모바일은 완전 연동돼 있기 때문에 일치하기 위해 완화할 수 밖에 없는 현실적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신기사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에 이한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지내
'울산화력 해체공사' HJ중공업, '안전점검' 위해 건설부문 전 현장 공사 중단
하나증권 "CJENM 순차입금 개선 위해 넷마블 지분 더 팔아야, 광고업황 역대급 어려..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손실 20억 적자전환, 코스메틱은 역대 최대 매출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면세점 적자 축소 덕분, 정유경 본업 투자 수확은 언제쯤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이익체력 회복 전망, 3분기 흑자전환 성공"
기후솔루션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슈 브리프, "53%는 탄소중립 경로와 불일치"
민주당 김병주-경기지사 김동연 '노인 예산' 공방, 김동연 "추경으로 보완" 김병주 "..
씨에스윈드 3분기 영업이익 657억으로 40.1% 감소, 매출도 25.9% 줄어
NH투자증권 '파두 상장' 관련해 집단소송 당해, 주식 매매거래 일시 정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