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6-01-21 09: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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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올리브영이 세계 최대 뷰티 유통 채널 세포라에 입점해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인다.
CJ올리브영은 1월 세포라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CJ올리브영이 직접 선별한 ‘K뷰티 존’을 세포라 온·오프라인 채널에 선보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 CJ올리브영이 세포라와 손잡고 K뷰티의 해외 판로를 넓힌다. < CJ올리브영 >
하반기 북미(미국·캐나다)와 아시아 주요 국가 등 지역 모두 6곳을 시작으로 앞으로 중동과 영국, 호주를 포함한 전 세계 세포라에서 K뷰티 존을 만나볼 수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축적한 상품 선별 역량과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유망 중소·인디 브랜드가 글로벌 주요 유통 채널에 진입하고 현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로 나서기로 했다고 CJ올리브영은 설명했다.
CJ올리브영은 세포라와 협업을 추진한 이유를 놓고 K뷰티 산업은 중소·인디 브랜드 비중이 높은 산업 구조적 특성상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에 현실적, 구조적 한계가 존재했기 때문에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입 장벽을 낮추고 확산 속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CJ올리브영은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소비자 반응과 상품력을 기반으로 브랜드와 제품을 선별해 세포라에 제안하는 ‘K뷰티 큐레이터’ 역할을 맡는다. 세포라의 글로벌 기준에 맞춰 상품 구성과 매대 구성, 브랜드 정체성에 부합하는 마케팅 방향 설정 등 K뷰티 존 기획 전반을 담당한다.
세포라는 매장 공간과 현지 유통·판매 실행을 맡는다. 세포라가 가진 마케팅과 세일즈 인프라를 활용해 CJ올리브영이 선별한 K뷰티 존에 포함된 브랜드들의 현지 시장 노출을 극대화한다.
매장 밖으로 고객 접점을 확장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곳곳에서 열리는 세포라 주관 팝업에 K뷰티 브랜드 참여 확대도 검토한다. CJ그룹의 글로벌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 등 CJ올리브영이 보유한 마케팅 자산도 연계해 시너지를 높이기로 했다.
K뷰티 브랜드들은 세포라의 글로벌 고객 접점에서 현지 소비자와 직접 만나 인지도를 확대하고 현지에서 추가 유통 채널 확장 기회까지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CJ올리브영은 말했다.
CJ올리브영은 “세포라는 전 세계 뷰티 트렌드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K뷰티의 경쟁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국내 유망 브랜드들이 세포라와 같은 공신력 있는 채널로 글로벌 시장에서 제 가치를 보여줄 수 있도록 안정적 수출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야 벤카테시 세포라 글로벌 CMO(최고상품기획책임자)는 “K뷰티는 뷰티 산업 전반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빠르게 성장하며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카테고리 가운데 하나”라며 “세포라는 2010년 북미 시장에서 K뷰티를 처음 선보인 주요 리테일러로서 K뷰티 포트폴리오를 글로벌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다.
벤카테시 CMO는 “CJ올리브영과 파트너십으로 전 세계 뷰티 팬들에게 CJ올리브영이 선별한 K뷰티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차별화된 상품 구성과 세포라만의 뷰티에 대한 관점, 쇼핑 경험이 결합되며 가장 주목받는 K뷰티 제품을 찾고자 하는 뷰티 팬들에게 독보적 제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