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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상 최고가, 중동 리스크 완화에도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위협에 반응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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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최근 들어 약세를 보이던 금 시세가 다시 반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반면 미국 트럼프 정부가 유럽 국가들에 그린란드 관련 관세 부과를 예고하며 재차 불확실성을 키운 영향을 받았다.
 
금값 사상 최고가, 중동 리스크 완화에도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위협에 반응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세' 위협이 금 시세를 역대 최고치로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바 참고용 사진. <연합뉴스>

19일 투자자산 전문지 FX스트리트에 따르면 금 시세는 이날 한때 온스당 4675달러 안팎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FX스트리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그린란드 통치를 반대하는 유럽 국가에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금값 상승에 힘을 실었다고 분석했다.

유럽 국가들이 이에 대응해 무역보복 조치를 논의할 가능성도 떠오르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한층 더 깊어져 금과 같은 안전자산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투자전문지 FX엠파이어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가 최근 금값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고 분석했다.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가 위축될 조짐을 보이면서 미국 정부도 관망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프리미엄이 다소 낮아졌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이 이를 고려해 금을 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점도 최근 수 일간 이어진 가격 하락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다시금 변수로 등장하면서 금값이 다시 강세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FX스트리트는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전망 변화도 금 시세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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