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2차 종합특검 법안 처리에 강하게 반대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15일 2차 종합특검법안 본회의 처리를 강행한다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어 "2차 종합특검법은 3대 특검(김건희·내란·순직 해병) 재연장법에 불과하다. 6·3 지방선거를 내란몰이 선거로 만들려는 술수"라고 "국민의힘 현역 단체장을 계엄 동조범으로 몰아 정치적 타격을 주겠다는 선거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금 시급한 건 종합 특검이 아니라 통일교의 민주당 등 정치권에 대한 금품 제공을 밝힐 통일교 특검과 김병기, 강선우, 김경으로 이어지는 공천 뇌물 특검 추진"이라며 "집권 여당은 비겁하게 통일교 특검 슬쩍 철회할 생각 말고 정정당당하게 2개의 특검 추진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와 별도로
이재명 대통령이 2차 종합특검법 본회의 상정 다음날인 16일 여야 지도부를 오찬 간담회에 초청한 것을 두고도 날을 세웠다.
송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 극한 충돌이 예상되는 시간에 여야 지도부를 불러 오찬을 갖겠다는 이 대통령의 한가한 발상에 기가 찰 따름"이라며 "이는 철저하게 국회와 야당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