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용인 반도체 산단(클러스터) 이전론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불거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론과 관련해 "사업의 불확실성은 줄이고 속도는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국가와 기업, 지역이 함께 준비해 온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정상 추진하고 남부권은 재생에너지·인공지능(AI) 바탕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확립해 가면
이재명 대통령님의 구상을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께 두 차례에 걸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중요성을 말씀드렸고 지난 연말 만난
김민석 총리께도 사업의 진척 속도를 높여야 하는 이유를 설명드렸다”고 덧붙였다.
최근 김성환 장관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 수요와 관련 “전기가 생산되는 곳으로 기업이 가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이전론이 불거졌는데 이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다.
김 지사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이 대통령께서 경기도지사 시절, 국민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수도권 규제를 뚫고 유치한 역작”이라며 “경기도가 그 성과를 이어받아 전력·용수·교통 등 산업기반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