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2026년 1월 통화안정증권을 7조 원 규모로 발행한다.
한국은행은 내년 1월 경쟁입찰 방식으로 6조2천억 원, 모집 방식으로 6천억~8천억 원 등 최대 7조 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 ▲ 한국은행이 2026년 1월 7조 원 규모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한다. <연합뉴스> |
2025년 12월 발행 계획 물량과 비교하면 3천억 원 확대된 규모다.
통화안정증권은 한국은행이 시중의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금융기관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특별 유가증권을 말한다.
경쟁입찰 일정은 2026년 1월5일부터 1월26일 사이 7차례 예정됐다.
첫 경쟁입찰 일정인 1월5일에는 6천억 원 규모를 발행한다. 그 뒤 7일, 12일, 14일, 19일, 21일, 26일에 걸쳐 경쟁입찰 발행을 진행한다.
모집발행은 1월28일 실시한다.
1월20일에는 2조 원 규모 통화안정증권을 중도환매한다.
한국은행은 “발행계획은 공개시장운영 여건과 채권시장 상황 등에 따라 수정될 수 있다”며 “입찰 전 영업일에 공고되는 최종 입찰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