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53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두산 주식은 전날 정규거래 종가 78만원보다 4.23%(3만3천 원) 오른 81만3천 원을 가리키고 있다.
| ▲ 24일 오전 장중 두산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
주가는 장중 한때 86만6천 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두산의 SK실트론 인수 과정에서 유상증자·교환사채 우려가 해소되며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두산은 16일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두산은 전날 국내 주요 증권사들과 두산로보틱스 보통주 1170만 주(지분율 18.05%)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처분금액은 9477억 원으로 처분 목적은 '인수합병 투자 재원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이번 계약으로 확보하는 금액은 SK실트론 인수 재원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그동안 제기되던 자사주 기반 교환사채(EB) 발행 및 유상증자 가능성 관련 우려를 사실상 해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