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내년 1월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2026년 1월 초 200개 기업 규모의 중국 경제사절단을 파견하기 위해 기업들의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부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연합뉴스> |
대한상의는 23일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심사를 거쳐 사절단을 꾸린다.
최태원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경제사절단을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 모두 사절단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진다.
경제사절단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와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한-중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공급망, 소비재 신시장 협력, 서비스·콘텐츠 협력 등을 논의하고, 한-중 비즈니스 업무협약(MOU)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상담회 등 경제인 행사도 진행한다.
대한상의가 중국 경제사절단을 꾸리는 것은 7년 만이다.
대한상의는 2019년 12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100여 명의 중국 경제사절단을 꾸려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을 주관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