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5-12-19 08:38:57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가 네이버와 손잡고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롯데마트는 17일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 ‘롯데마트제타’를 통해 네이버의 유료멤버십인 네이버플러스멤버십에 그로서리 배송 혜택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 롯데마트가 네이버와 손잡고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롯데마트>
이번 제휴를 통해 네이버플러스멤버십 회원은 월 이용료 2900원의 ‘제타패스’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타패스는 1만5천 원 이상 구매하면 무제한 무료배송을 받을 수 있는 롯데마트제타의 구독형 서비스다. 배송 요일과 세부 시간대까지 지정 가능한 예약 배송 시스템으로 멤버십 회원에게는 매주 출시되는 주요 신상품을 중심으로 5%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제휴를 기념한 혜택 상품도 선보인다. 제타패스 회원을 대상으로 24일까지 ‘행복생생란(대란/30입/국산)’을, 25일부터 31일까지는 유명 셰프의 레시피를 활용한 롯데마트 인기 자체브랜드(PB) ‘요리하다x정지선 목화솜 탕수육(500g/냉동)’을 일자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롯데마트제타의 배송과 물류 인프라 전반을 고도화하며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8월 제타패스를 선보이면서 고객 경험을 강화한 데 이어 내년에는 부산 지역에 대규모 물류센터인 ‘고객풀필먼트센터(CFC)’를 연다. 운영 전반을 자동화해 효율을 높이고 배송 시간대 지정 범위를 더욱 세분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최지영 롯데마트·슈퍼 온라인마케팅실장은 “롯데마트제타는 롯데마트가 쌓아온 신선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최상의 신선 품질을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네이버플러스멤버십과 제휴를 통해 더 많은 온라인 고객에게 오프라인과 동일한 장보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