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코오롱인더스트리, 화학과 패션 부진해 지난해 수익 제자리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2-08 18:01: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화학과 패션부문의 부진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제자리걸음을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5622억 원, 영업이익 2767억 원을 냈다고 8일 밝혔다. 2015년과 비교해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1.3% 줄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화학과 패션 부진해 지난해 수익 제자리  
▲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지난해 순이익은 1760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부채비율은 147%로 2015년 말보다 7%포인트 개선됐다.

화학부문과 패션부문이 부진했다.

지난해 화학부문에서 매출 8165억 원, 영업이익 1036억 원을 냈다. 2015년과 비교해 매출은 19.8%, 영업이익은 11.3% 줄었다.

패션부문에서 매출 1조1372억 원, 영업이익 551억 원을 냈다. 2015년과 비교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7.8% 줄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원료가격 상승으로 석유수지 스프레드(제품가격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것)가 축소되면서 화학부문 영업이익이 후퇴했다”며 “패션부문은 3분기 비수기를 맞은 데 이어 4분기에 재고자산 처리비용이 들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필름·전자재료부문은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필름·전자재료부문에서 매출 4736억 원, 영업이익 1억 원을 냈다. 2015년보다 매출은 5.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산업자재부문은 2015년과 비슷한 실적을 냈고 의류소재부문은 영업손실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산업자재부문에서 지난해 매출 1조7401억 원, 영업이익 1445억 원을 냈다. 2015년보다 매출은 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0.2% 증가했다.

의류소재부문에서 매출 3948억 원, 영업손실 265억 원을 냈다. 2015년과 비교해 매출은 7.1% 줄었지만 영업손실폭은 103억 원 정도 축소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개인정보보호위, 쿠팡에 약관·탈퇴 개선 및 2차 피해대책 보완 의결
로이터 "엔비디아 블랙웰 위치확인 기술 개발", AI 반도체 중국 불법 유입 차단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사행성 논란에 경매장 철회, '착한 게임' 이미지 '흔들'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이 게임업계 덮친다, 닌텐도 시총 140억 달러 증발
[오늘의 주목주] '외국인·기관 순매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대 내려, 코스닥 에이비..
신한금융 진옥동 우즈벡 사절단 만나 "중앙아시아 성장성 주목, 다양한 협력 추진하겠다"
정부 반도체 생산 인프라에 2047년까지 700조 투입, 팹리스 10배로 키운다
GS건설 올해 도시정비 막판까지 박차, 허윤홍 취임 2년차 신규수주 2배 키워
과기정통부, LG유플러스 '서버 고의 폐기 의혹' 경찰에 수사 의뢰
코스피 기관·개인 순매도에 413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상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