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3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4일부터 스타링크 서비스를 국내에서도 제공한다.
| ▲ 미국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가 4일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비즈니스포스트> |
스페이스X는 가정용 위성통신 요금제로 8만7천 원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다만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55만 원의 장비를 설치해야 한다.
스페이스X는 신규 이용자에게 30일 무료 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업용 요금제도 조만간 선보인다. SK텔링크, KT샛 등 공식 리셀러가 영업을 해당 상품을 공급한다.
스타링크는 기존 위성통신의 단점을 대체하는 신개념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이다. 위성의 궤도가 낮은 만큼 짧은 전파 도달 거리를 활용해 저지연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지상 인터넷과 달리 모든 연결이 무선으로 이뤄지는 만큼 통신 설비의 제약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기지국을 설치하기 힘든 산, 사막, 바다 한 가운데 등 이동통신 네트워크 소외지역에서 활용도가 높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