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자이(Xi) 입주자들에게 청각 기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GS건설은 28일 프리미엄 브랜드 자이에 공간별 특성에 맞춰 음악을 선곡하는 ‘자이 사운드스케이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 ▲ GS건설이 자이(Xi) 입주자들에게 청각 기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은 자이 사운드스케이프가 적용된 메이플자이 카페테리아의 모습. < GS건설 > |
자이 사운드스케이프는 단지 내 주요 동선과 생활 패턴을 기준으로 공간별 음악을 체계적으로 설계한다.
AI 기반 공간음악 전문기업 어플레이즈(APLAYZ)와 협업해 시간대·날씨·공간 환경 데이터를 반영한 AI 자동 선곡 엔진을 도입해 단지 내 상황에 따라 음악이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맞춤형 청각 환경을 구현한다.
GS건설은 동출입구, 조경 산책로, 커뮤니티 로비, 라운지 등 이용 목적과 분위기가 다른 공간마다 최적화된 플레이리스트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아파트 단지 도입에 앞서 지난 8월 한 달 동안 본사 직원 휴식공간인 ‘자이로움’에서 ‘자이 사운드스케이프’를 시범적으로 운영했으며 이곳을 찾는 직원들의 공간 체류 만족도, 집중력 향상 및 휴식 경험에 대한 긍정적 성과를 확인하기도 했다.
GS건설은 이달 중 메이플자이, 철산자이더헤리티지 등 주요 입주 단지에 ‘자이 사운드스케이프’를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앞으로 성수1구역, 서초 진흥 등 도시정비 사업지와 신규 분양 단지 등으로 도입을 확대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는 최근 시각·청각·후각 등 오감 기반 브랜드 경험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며 “자이 사운드스케이프로 주거 공간의 감성 품질을 한 단계 높이고 자이만의 브랜드 경험을 다각도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