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솔루스첨단소재는 현재 유럽에서 배터리 공장을 구축 중인 중국 배터리사와 총 2만 톤 규모의 전지박(배터리용 동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상대방은 2027년부터 배터리 양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솔루스첨단소재는 내년부터 최소 5년 이상, 약 2만톤의 전지박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 솔루스첨단소재의 헝가리 동박공장. <솔루스첨단소재> |
회사 제품을 탑재한 배터리는 최종적으로 유럽 현지 독일계 완성차기업으로 납품된다.
회사 측은 "추후 유럽 권역 내 다른 프로젝트로 확장 가능성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전체 누적 공급량은 2만 톤 이상으로 늘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납품하는 동박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극박'으로 회사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됐다.
앞서 회사는 올해 초 동박 납품처를 기존보다 2배 늘린 8곳까지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를 달성했다.
회사는 내년에도 2개의 신규 납품처를 추가 확보, 납품처를 총 1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