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 지붕 두 가족’인 롯데로지스틱스와 롯데글로벌로지스를 어떻게 정리할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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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계열사들인 롯데로지스틱스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한 건물로 본사를 옮기면서 두 회사의 합병설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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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신동빈, 롯데그룹의 두 물류회사 합병할까"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02/42132_58888_2754.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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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58888"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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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재계와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로지스틱스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2월 안에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가에 위치한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두 회사의 본사는 현재 각각 서울 중구 연세봉래빌딩,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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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지난해 12월 현대로지스틱스의 이름을 롯데글로벌로지스로 바꾸고 현대택배도 롯데택배로 바꿨다. 기업이미지(CI)도 교체했고 택배기사의 유니폼과 택배차량을 바꾸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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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또 롯데케미칼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하고 롯데글로벌로지스 등기임원 일부도 교체하는 등 롯데그룹 중심으로 회사를 재편하고 있다. 롯데그룹 계열사 물량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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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택배와 3자물류, 항만운영 등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2015년 매출은 1조6527억 원이다. 택배시장에서 점유율은 CJ대한통운에 이어 한진과 2위를 다투고 있다. CJ대한통운의 점유율은 43~44%,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한진의 점유율은 12~13%가량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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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기존 계열사인 롯데로지스틱스는 주로 계열사 화물을 취급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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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업계 관계자들은 신동빈 회장이 롯데로지스틱스와 롯데글로벌로지스를 합병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 그룹 안에 굳이 2개의 물류회사를 둘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물류산업이 규모의 경제가 적용되는 대표적 산업이라는 점도 두 회사의 합병설에 무게를 실어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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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로지스틱스와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현재 보스턴컨설팅그룹(BCG)으로부터 컨설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의 합병 시너지 등을 검토하는 것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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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의 한 관계자는 “롯데로지스틱스는 육상 운송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택배사업 및 해운과 항공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사업에 강점이 있다”며 “둘을 합칠 경우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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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의 합병설은 2014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롯데그룹이 앞으로 택배사업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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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택배사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택배물량은 20억 상자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5년 국내 택배물량도 18억 상자를 넘어 사상 최대기록을 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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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시장은 불황에도 강하다. 경기가 침체될수록 비교적 가격이 낮은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는 탓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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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계열사 물량만으로도 앞으로 택배사업에서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들은 롯데그룹의 자체 물량을 연간 7조 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