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5-11-25 10:44:16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 25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30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은 한국거래소 기준 전날보다 2.69%(2600원) 오른 9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4.86%(4700원) 상승한 10만1400원에 장을 시작해 지속해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10만 원 위로 올라간 것은 20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주식은 2.69%(1만4천 원) 오른 53만4천 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5.00%(2만6천 원) 상승한 54만6천 원에 장을 시작한 뒤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1.13%(43.41포인트) 오른 3889.47을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를 포함한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9%(598.92포인트) 오른 2만2872.01, 주요 반도체주를 모아놓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63%(296.77포인트) 상승한 6703.20에 장을 마감했다.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확대와 함께 구글의 제미나이3.0 기대감이 기술주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제미나이3.0 호평 속 알파벳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인공지능 버블론을 완화했다”며 “월러 연준 이사의 12월 금리 인하 지지 발언 등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확대된 결과 3대 지수모두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