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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보험사 부실채권비율 소폭 개선, 가계대출 연체율은 증가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11-25 10: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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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보험사 부실채권비율 소폭 개선, 가계대출 연체율은 증가
▲ 9월 말 기준 보험사 부실채권비율. <금융감독원>
[비즈니스포스트] 보험사 부실채권비율이 소폭 낮아졌다. 연체율도 전반적으로는 개선됐지만 가계대출 부문에서는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25년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보험사 부실채권비율은 0.98%로 6월 말보다 0.02%포인트 줄었다.

부실채권비율은 고정이하 여신을 총 여신으로 나눈 비율을 뜻한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며 홈플러스 대출채권이 전액 고정이하 여신으로 분류됐음에도 지난 분기보다 그 영향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은 0.67%로 6월 말보다 0.06%포인트 높아졌고 기업대출은 1.13%로 6월 말보다 0.07%포인트 개선됐다.

9월 말 대출채권 연체율은 0.81%로 2025년 6월 말보다 0.02%포인트 낮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85%로 6월 말보다 0.05%포인트 악화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79%로 2분기 말보다 0.05%포인트 감소했다.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2024년 6월 말 0.55%, 9월 말 0.62%로 높아지다 12월 말 0.61%로 진정됐다. 이후 올해 1분기 말부터 2분기까지 지속되던 상승세는 3분기 말 감소로 돌아섰다.

대출채권 잔액은 261조4천억 원으로 6월 말보다 4조 원 줄었다.

9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133조3천억 원으로 2분기 말보다 1조1천억 원 감소했다. 

기업대출 잔액은 128조 원으로 2분기 말보다 3조 원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건전성 지표가 2분기 말보다 소폭 개선됐지만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대출채권 건전성 지표가 악화할 우려가 있다”며 “연체 및 부실 확대에 대비해 보험사가 손실흡수능력을 높이고 건전성(리스크)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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