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기후환경

세계기상특성 "허리케인 기후변화 영향 받아 강도 높아져, 같은 재난 빈도 5배 높아져"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11-07 10:45: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세계기상특성 "허리케인 기후변화 영향 받아 강도 높아져, 같은 재난 빈도 5배 높아져"
▲ 5일(현지시각) 허리케인 멜리사 영향에 자메이카 웨스트모어랜드 일대 주택들이 파괴된 채 방치돼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최근 카리브해 일대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 허리케인이 기후변화 영향을 받아 강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각) 기후연구 비영리단체 세계기상특성(WWA)은 앞서 지난달 자메이카와 쿠바 등에 큰 피해를 입힌 허리케인 '멜리사'는 기후변화 영향이 없었으면 더 약하게 발생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멜리사는 자메이카 국가총생산(GDP) 약 3분의 1에 달하는 막대한 피해를 입힌 것으로 파악됐다. 쿠바와 아이티까지 더하면 수십만 명이 넘는 이재명이 발생했고 최소 61명이 삼아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기상특성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 학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연구단체다.

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기후변화가 발생하지 않은 가상세계를 구축해 실제 세계에서 발생한 기상재난과 강도를 비교 분석해 연구 결과를 내놓고 있다.

이번에 진행한 분석에 따르면 멜리사의 최대 풍속은 기후변화 영향에 약 7% 증가하고 강수량도 16% 증가했다. 세계기상특성은 기후변화가 멜리사 같은 대형 폭풍의 발생 가능성을 5배 높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멜리사가 발생했을 당시 서대서양 일대 해수온도는 산업화 이전 평균보다 1.3도 높았떤 것으로 파악됐다. 

허리케인과 같은 열대성 저기압 기반 폭풍들은 해양에서 열을 흡수해 강도가 높아진다. 멜리사는 이례적으로 단 하루만에 풍속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레데리케 오토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기후학자는 "허리케인 멜리사와 다른 대형 폭풍에서도 볼 수 있듯 그 강도는 점차 세져 머지 않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적응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설 것"이라며 "우리가 석탄, 석유, 가스를 태우는 걸 멈추지 않는다면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이 한계에 내몰리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HMM 30일 이사회에서 '본사 부산 이전' 논의, 노조 "총파업 불사" 거센 반발
[오늘의 주목주] '전력기기 투심 위축' 효성중공업 주가 6%대 하락, 코스닥 펄어비스..
한국은행 지난해 순이익 15조3천억, 외화자산 관련 이익 늘며 2배로 뛰어
KT 기술혁신부문장(CTO) 사퇴에 임원 이탈 이어져, 박윤영 체제 인적쇄신 본격화
[채널Who] 홍보대사보다 '캐릭터'? 지자체와 기업이 '캐릭터 IP'에 사활을 거는 이유
[기자의눈] 출시부터 형평성 논란 빚는 'RIA', 신뢰는 '디테일'에서 나온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5430선 약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은 1508.9원
비트코인 1억360만 원대 하락, 고유가 유지에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제기
이란 전쟁에 한국 약점 부각, 싱크탱크 "미국과 원자력 협정으로 에너지 공급망 독립 한계"
현대차그룹-SK온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사명 'HSBMA'로 확정, 연내 가동 시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