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피알이 창사 이래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859억 원, 영업이익 96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1.7%, 영업이익은 252.9% 늘어난 것이다.
| ▲ 에이피알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859억 원, 영업이익 96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
영업이익률은 24.9%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포인트 증가했다. 순이익은 746억 원을 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6.3% 늘었다.
화장품 사업부문은 3분기 매출 272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8% 늘어난 것이다.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 따른 스테디셀러의 수요 확대와 핵심 제품군 수 증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뷰티 디바이스 사업부문은 3분기 매출 103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8% 늘어난 것이다. 글로벌 누적판매량은 500만 대를 넘어섰다.
3분기 국내 매출은 760억 원, 해외 매출은 3099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국내는 2.9%, 해외는 209.1% 늘어난 것이다. 전체 매출 가운데 비중은 국내 20%, 미국 39%, 일본 12%, 중화권 7% 등이었다.
미국에서는 사상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으며 현지 유통 채널인 ‘울타뷰티’ 입점으로 오프라인 판매를 확장했다. 일본에서는 온라인 채널 호조와 오프라인 확장으로 매출이 성장했다고 에이피알은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