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남부발전이 회사 내 선후배 간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마련했다.
남부발전은 29일 본사에서 임금피크 적용 직원 가운데 조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원들을 반장으로 위촉하는 ‘임금피크 반장제’ 제1기 임명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 ▲ 한국남부발전이 회사 내 선후배 간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마련했다. 사진은 김기홍 한국남부발전 인사처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직원들이 29일 본사에서 열린 ‘임금피크 반장제 제1기 임명식’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남부발전> |
이번 제도는 임금피크제 취지인 퇴직 전 경험 공유와 세대 사이 협력 강화를 목표로 숙련된 전문인력이 조직 내 멘토이자 소통 창구로 참여하도록 한 역할강화형 제도다.
반장으로 임명된 직원들은 각 사업소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발전설비 경험과 안전관리 노하우를 직무 멘토링과 현장 실습 등을 통해 후배에게 전수한다.
남부발전은 세대 연계와 지식공유 문화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임명식에서 반장 임명장을 수여 뒤에는 의견 청취에 필요한 간담회 시간도 마련됐다.
김기홍 한국남부발전 인사처장은 “임금피크 반장제는 안전한 발전소 운영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임금피크 세대가 쌓은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이 후배 직원과 조직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