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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한미약품 비만치료제 성공 가능성 높아, 부작용 낮추고 가격도 잡을 가능성"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10-28 15: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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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비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대신증권은 28일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0만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27일 기준 주가는 42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신증권 "한미약품 비만치료제 성공 가능성 높아, 부작용 낮추고 가격도 잡을 가능성"
▲ 한미약품의 2026년 매출액은 1조6740억 원, 영업이익은 2660억 원으로 추정된다.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10월27일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GLP-1)의 국내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으며, 주요 지표 모두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함에 따라 약물 성공확률 100%를 적용하고 신약가치를 상향 반영했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자체 생산 기반 가격 경쟁력, 낮은 부작용에 기반한 치료 지속성, 100% 아시아인 데이터로 확보된 높은 시장 적합성 등을 고려할 때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올해 12월 국내 허가 신청, 2026년 하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노피와 진행했던 당뇨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확장 전략도 준비 중이다.

이희영 연구원은 “주요 파이프라인의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투자심리 개선 및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되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R&D 타임라인은 연말 에페글레나타이드 국내 허가 신청, 2026년 64주차 데이터 추가 확인, 2026년 상반기 에피노페그듀타이드(MASH) 임상 2b상 결과를 발표했다.

한미약품의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국내 임상 3상에서 40주 시점 체중감소율 -9.75%(p<0.0001) 및 ≥5% 감량 환자 비율 79%(p<0.0001)을 확인하며 비만 적응증 허가요건을 충족했다.

효능은 세마글루타이드 STEP1(-14.9%, 68주, 글로벌) 및 STEP11(-16.4%, 44주, 아시아) 대비 다소 낮으나, 체중 정체기 없이 지속적인 감량 곡선을 보여 64주 연장 데이터에서 추가 감량 기대감이 존재한다.

이 연구원은 “안전성 측면에서는 임상 중단율 0% 및 낮은 위장관 부작용이 확인됐고, 12주 이내 빠른 용량 도달은 초기 환자 이탈 감소와 장기 처방 유지에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비만 시장이 효능 중심 → 지속 가능성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고려할 때,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위장관 부작용으로 기존 치료제를 지속하기 어려운 환자군에서 확실한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자체 생산 기반의 원가 경쟁력과 100% 아시아인 임상 데이터에 기반한 높은 시장 적합성은 실제 처방 전환과 상업화 속도를 높이는데 일조할 전망이다.

한미약품의 2025년 매출액은 1조5630억 원, 영업이익은 24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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