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5G 시범서비스 5개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회의에서 국제표준초안으로 선정됐다.
KT는 1월16일에서 2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회의에서 360도 VR(가상현실) 생중계를 비롯한 KT의 5G 시범서비스 5개가 국제표준초안으로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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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창규 KT 회장. |
ITU은 전기통신업무의 국제적 관리를 맡고 있는 국제기구로 1865년 창설된 국제전신연합이 전신이다.
KT는 이번 회의에서 씽크뷰(Sync View)와 360도 라이브VR, 옴니뷰(Omni-View) 등 평창올림픽을 위해 개발해 온 5G서비스들의 시나리오 및 기술요구사항을 국제표준 기고서(Contribution)로 제안했고 ITU는 10일 동안의 토론을 거쳐 이를 표준문서초안(Draft Recommendation)으로 선정했다.
KT에 따르면 이는 세계 최초로 5G서비스 관련 표준안이 승인된 것으로 이번에 승인된 5개 서비스는 5G의 대표적 기술로 알려져 있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이번 KT 5G서비스의 국제표준화 성과를 기반으로 시장에서 요구하는 5G서비스의 모범사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