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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연휴 마지막날인 30일 고속도로 곳곳에서 귀경길 정체가 극심하다.<뉴시스> |
전국 고속도로가 연휴 마지막날 귀경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전국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29일부터 내린 눈과 비로 노면이 미끄러워 지체와 정체현상이 더욱 심해졌다.
상행선 정체는 낮 12시에서 오후 1시 사이 절정을 보였고 오후 8시에서 오후 9시경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하행선은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31분 기준으로 서울방향 신탄진휴게소부터 신탄진IC까지 3.2km 구간과 남청주IC부터 남이JC까지 7km 구간 등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서김제IC에서 서해만경강교까지 8km 구간과 일직JC에서 금천IC까지 3.7km 구간 등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고 대방들천교에서 당진IC까지 12.8km 구간 등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김천JC에서 상주터널까지 17.5km 구간과 충주휴게소(마산방향)에서 충주JC까지 9km 구간 등에서 차량 흐름이 더디다.
순천완주고속도로는 서울방향 구례2터널부터 천마터널까지 12.4km 구간에서 정체를 겪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해 걸리는 시간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5시간20분, 울산에서 서울까지 4시간30분, 목포에서 서울까지 4시간4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 4시간3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 3시간10분, 대전에서 서울까지 2시간10분 등으로 예상된다.
30일 355만 대의 차량이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40만 대가 들어오고 28만 대가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