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건설의 고기능성 저소음 마루 바닥재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검증을 받고 있다. <두산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두산건설이 현대L&C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소음을 낮추는 바닥재를 개발했다.
두산건설은 현대L&C와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음 저감 성능을 갖춘 ‘고기능성 저소음 마루 바닥재’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고기능성 저소음 마루 바닥재’는 최대 2데시벨(dB)의 소음을 줄이는 효과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검증받았다.
두산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바닥재가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시행 뒤 성능이 미달하는 공동주택 보강공법을 대체할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소음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천장 보강이나 바닥 전체 해체 등 복잡한 공정이 필요했지만 ‘고기능성 저소음 마루 바닥재’로 간편하게 교체하는 것만으로 기존 공법의 복잡한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산건설과 현대L&C는 5월 층간소음 개선 바닥 마감재 공동 연구 업무협약을 맺고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두 기업은 이번 기술의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 인정’ 절차를 추가로 추진하고 제품 상용화 뒤에는 공급 계약 및 기술 이전으로 사업화를 본격화한다.
두산건설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고정밀 간편 층간소음 측정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표 브랜드 위브에 맞춰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을 지속 개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