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제조업 체감경기 1월 들어 개선, 반도체 수출호조 덕분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01-26 18:10: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수출호조의 영향으로 1월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7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의 1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는 75로 2016년 12월보다 3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5년 4월(80) 이후 1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조업 체감경기 1월 들어 개선, 반도체 수출호조 덕분  
▲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7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의 1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는 75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선 100을 웃돌 경우 경기가 좋다고 보는 기업이, 100을 밑돌 경우 경기가 악화됐다고 평가한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하세호 한국은행 기업통계팀 과장은 “1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27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21억 달러)보다 25.0% 늘었다”며 “최근 반도체 수출의 호황 등 수출기업의 경기가 좋아져 기업경기실사지수가 전체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는 2016년 3월 68에서 4월 71로 오른 뒤 연말까지 71과 72 사이에서 머물렀다가 이번 달에 올랐다.

1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는 대기업(+2p)·중소기업(+4p), 수출기업(+4p)·내수기업(+2p) 부문에서 모두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업종 기업경기실사지수가 지난달보다 14p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고 의료업종(+12p),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영상·통신장비 업종(+8p)도 크게 올랐다.

제조업의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76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체들이 이달보다 좀 더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 예상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장기평균치(2003년1월∼2016년12월)인 80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낮은 수치이기 때문에 경기를 낙관할 상황은 아니라고 분석됐다.

하 과장은 “1월 들어 수출이 눈에 띄게 개선되면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좋아졌다”며 “다만 반짝상승일 가능성도 있어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3.6%)과 불확실한 경제상황(22.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수출부진(10.7%), 경쟁 심화(8.4%), 환율(6.8%) 등이 뒤를 이었다.

서비스업을 포함한 비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는 74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이다.

이달 조사는 1월 12∼19일 전국 3313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2846개(제조업 1천751개, 비제조업 1천95개) 업체가 응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보험사 소집해 달러보험 판매현황 점검, 과도한 마케팅 자제 당부
청와대 정무수석에 전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우상호 사의로 후임 인선
LG전자 클로이드와 시그니처 워시콤보, 미국 IT 전문지의 'CES 톱5'에 뽑혀
비트코인 1억4073만 원대 횡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혼조세
국회의장 우원식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순방, AI 및 방산 분야 협력 논의
롯데건설 올해 첫 재건축 수주,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4840억 규모
이환주, KB국민은행 전략회의서 "금융업의 기준 세운다" "소비자 권익과 신뢰가 최우선"
현대차 아반떼 미국 진출 24년 만에 누적판매 400만 대, 한국 자동차 최초
민주당, 국민의힘 장동혁 단식에 "이해할 수 없지만 건강 꼭 챙기셨으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팀, 미국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의 건습식 로봇청소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