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0%(0.59달러) 오른 배럴당 59.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사진은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 유전의 모습. <연합뉴스> |
런던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94%(0.59달러) 높아진 배럴당 63.3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갈등이 완화되며 올랐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며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자기 나라가 불황을 겪는 것을 원하지 않고 나 역시 마찬가지”라도 덧붙였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는 점을 언급한 점도 시황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김 연구원은 “전날 유가가 미중 무역 갈등 우려로 급락세를 보였던 만큼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이날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