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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고관세 예고에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국제유가도 내려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5-10-12 11: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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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움직임을 비판하며 중국을 상대로 고율 관세 인상을 예고한 데 영향을 받았다.
 
트럼프 중국 고관세 예고에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국제유가도 내려
▲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78.82포인트(1.90%) 내린 4만5479.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2.60포인트(2.71%) 내린 6552.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20.20포인트(3.56%) 떨어진 2만2204.4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 직후였던 4월10일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움직임을 비판하며 "2주 뒤 한국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에서 시진핑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이제 그럴 이유가 없어 보인다"며 “미국으로 들어오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 인상을 주요 정책 가운데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강도 보복 조치 예고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최근 상승세가 이어졌던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쏟아졌다. 

엔비디아 주가는 4.95% 하락했고, 테슬라(-5.06%), 아마존(-4.99%), 애플(-3.44%), 메타(-3.83%) AMD(-7.8%), 브로드컴(-5.91%) 주가도 하락 마감했다. 

국제유가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대중국 고율 관세 예고로 세계 경기 둔화와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커진 데다, 가자지구 1단계 휴전 합의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된 점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1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4.24% 떨어진 배럴당 58.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3.82% 내린 배럴당 62.7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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