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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자력 에너지 확대에 '우라늄 수급' 리스크, "향후 10년간 공급 부족"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10-02 11: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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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자력 에너지 확대에 '우라늄 수급' 리스크, "향후 10년간 공급 부족"
▲ 2023년 3월20일 프랑스 됭케르크 항구에서 러시아산 농축 우라늄이 하역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원자력 발전 확대를 예고한 가운데 우라늄 핵연료 수급 불안이 심해질 수 있다는 정부기관 관측이 나왔다. 

미국은 원전 연료를 거의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앞으로 10년 동안 우라늄 공급이 상당히 부족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9월30일(현지시각) 펴낸 보고서에서 미국 원자력 발전 업체가 앞으로 10년 동안 우라늄 공급 부족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너지정보청은 미국에서 10년 동안 부족할 우라늄 물량이 1억8400만 파운드(약 8만3460톤)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미국의 3년치 우라늄 소비량에 해당한다. 

에너지정보청은 “우라늄 가격이 급등해 전력 회사가 수급 계약을 꺼리고 있다”며 “원자로를 가동하려면 (비싼) 단기 계약을 체결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이 지난해 소비한 우라늄 가운데 수입 비중은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우라늄 수입을 국가별로 살피면 러시아는 20%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당국은 지난해 5월13일 러시아산 저농축 우라늄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하고 같은 해 8월 발효했다. 

에너지 전문매체 E&E뉴스는 9월26일자 기사를 통해 “미 에너지부는 우라늄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9억 달러(약 1조260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지만 충분치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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