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2025-10-01 09: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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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엇갈린 채 마감했다.
현지시간 30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2.6% 오른 186.5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 현지시간 30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2%대 상승했다.
데이터센터 스타트업인 코어위브가 메타와 142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도 올랐다.
코어위브가 임대하는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의 GB300 서버도 포함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0.65%)·애플(0.08%)·테슬라(0.34%) 주가가 올랐다.
반면 메타(-1.21%)·아마존(-1.17%)·알파벳(-0.39%) 주가는 내렸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일시 중단)이 사실상 임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정부 직원 대규모 감축을 위한 명분으로 셧다운을 활용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민주당은 복지 정책 원상복구에 대한 요구를 무르지 않는 상태다.
다만 이날 증시는 머크(6.8%), 일라이릴리(5%) 등 제약바이오 업종 주가 반등에 힘입어 탄탄한 흐름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카드에 굴복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약가 인하에 점차 동의하면서 관세 유예 가능성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 9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94.2포인트로 시장 예상치(96포인트)를 밑돌면서 5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물가가 소비자 시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주제로 다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18%(81.82포인트) 오른 4만6397.89, 나스닥은 0.3%(68.86포인트) 상승한 2만2660.01, S&P500지수는 0.41%(27.25포인트) 높아진 6688.46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