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채병호 신용보증기금 이사가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추진한다.
하나은행은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과 ‘비대면ᐧ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은행 방문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데이터 교류, 네트워크 확대 등 국내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넓혀 나간다.
하나은행은 ‘신속 사전검토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 손님 대출상담 과정에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진행 여부를 빠르게 알려준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자금운용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하고 적시에 집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하나은행 인터넷 뱅킹과 모바일 앱을 통해 ‘신용보증기금 연계 이지원 보증부 대출’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비대면으로 대출 신청부터 서류 제출, 전자 약정,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나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표용금융 확대를 위해 신용보증기금 대안평가시스템 기반 ‘상거래 신용지수 연계 보증’을 이용한 금융 지원도 실시한다.
서유석 하나은행 부행장은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 활성화의 출발점”이라며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기업별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고 포용금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