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LH 임대주택 거주 고령자, 산불피해지역 이재민 등 총 600명을 대상으로 ‘생활숲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 LH 임대단지 어르신들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LH >
‘생활숲 산림복지 서비스’는 LH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협력해 숲을 활용해 취약계층 및 임대주택 입주민의 정서 안정과 건강 증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5개 임대단지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한 결과 프로그램 참여 입주민의 외로움이 줄어든 것은 물론 공동체 활동으로 사회적 관계망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은 LH 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홀몸 어르신과 산불피해지역 이재민 등 총 6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단지 내 생활 숲을 활용한 내부 활동(7회)과 외부 산림복지시설(치유원, 숲체원)을 활용한 체험활동(3회)으로 운영된다.
아파트 단지 내 조성된 생활 숲에서는 △반려나무 만들기 △허브심기 △허브족욕 등 다양한 원예⋅여가 활동이 진행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산림복지시설에서는 숲 명상, 아로마테라피, 다도 체험을 운영한다. 숲해설가, 산림치유지도사 등이 소속된 민간 산림복지전문업 18개소가 프로그램 진행을 돕는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산림복지 서비스는 임대주택 입주민의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회복을 지원하는 새로운 돌봄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입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