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HBM4 점유율 60% 이상" JP모간 전망,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9-29 09:36: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HBM4 점유율 60% 이상" JP모간 전망,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 HBM4 규격 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는 증권사 JP모간의 예측이 제시됐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의 HBM4 전시용 모형.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고객사 수요를 대부분 책임지며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을 크게 앞서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JP모간이 보고서를 내고 “데이터센터 메모리반도체 시장에 새로운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수 년에 걸친 호황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28일(현지시각) 인베스팅닷컴이 보도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상승세를 보인 D램 가격은 2027년에 이르기까지 4년 동안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예측이 이어졌다.

JP모간은 “전례 없는 수준의 D램 업황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2027년에는 HBM 시장도 전체 D램 매출의 43%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BM은 엔비디아와 AMD 등의 인공지능 반도체에 주로 사용되는 고성능 메모리다.

이르면 내년부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제조사의 과도한 증설로 공급 과잉이 벌어지며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일각에서 나온다.

그러나 JP모간은 “2026년 HBM 평균 가격은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2027년부터는 전체 시장 규모 성장세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JP모간은 차세대 규격 HBM4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주도권을 쥘 것이라고 예측했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합산 점유율은 40% 미만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시됐다.

SK하이닉스가 60% 이상의 점유율로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에 탑재되는 HBM4 시장을 지배하며 강력한 영향력을 지켜나갈 수 있다는 의미다.

JP모간은 이후 엔비디아 ‘루빈 울트라’ 시리즈 인공지능 반도체에 사용되는 HBM4E 규격 고대역폭 메모리가 전체 D램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낸드플래시도 내년 평균 가격이 7% 상승하는 등 호황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JP모간은 “2026~2027년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지출은 연간 7~12% 증가할 것”이라며 “수익성이 높은 HBM을 중심으로 D램 투자에 우선순위를 둘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의 현지 주가는 다소 고평가돼 있다는 시각도 제시됐다. 그러나 JP모간은 여전히 해당 종목들을 선호주로 유지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2)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화국봉
삼전 놀고 있는 지금 HBM SK 점유율이 62%인데. 삼전이 들어와도 60% 이상? 다른 회사는 놀고 있겠나? 늑대가 들어왔다고. JP 일본 것들 분석력이 그 것밖에 안되나. 희망회로 돌리나. 골드만 삭스는 내용이 다르더라. 삼전이 30% 최소 가져가면 마이크론도 15%로 감소되어도 SK는 50% 선이고 그것도 선방이다. 삼전 치킨게임이 시작될 것이다. 더 좋은 성능을 더 싼 값에 .    (2025-10-02 01:20:58)
장쭤맨
JP 모간? 모간 스탠리는 다른 말 하던데. SK 60% 시대는 지나갔다.    (2025-09-30 17: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