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서부발전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기여하고 정부의 배출권거래제도 강화 기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목적에서 탄소 감축 전문기업과 협력한다.
서부발전은 26일 서울 강남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에코아이와 ‘배출권거래제 강화 대응·국제감축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엄경일 한국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이수복 에코아이 대표(여섯 번째)가 26일 서울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배출권거래제 강화 대응국제감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
에코아이는 국제감축사업 컨설팅 전문 회사로 에너지 효율 개선, 폐냉매 회수, 산림조림 등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에코아이와 △해외 육불화황(SF6) 분해 감축 사업 진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개발 △국제감축사업 배출권 선도거래 △배출권거래제 정책 강화에 따른 제도·시장동향 정보교류 등에서 협력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국제 탄소시장 매커니즘·규제 분석, 감축 방법론 개발, 정부 타당성 조사 등을 공동 추진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감축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수익 창출을 가속하기로 결정했다.
엄경일 한국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서부발전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돕고 국제감축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