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2025-09-26 14: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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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메쎄이상은 전시 주최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전시 참가업체에서 부스당 출품료를 받는 것이 주 사업모델이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26일 메쎄이상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직전거래일 25일 기준 주가는 3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 메쎄이상은 전시 주최부터 운영까지 토탈 전시 서비스 제공업체이다. <메쎄이상>
메쎄이상은 전시주최업을 영위하는 회사이다. 전시회를 주최하고 참가업체에게 부스당 출품료를 받는 것이 주요 사업모델이다. 지난해 86회의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90회 정도 개최를 예상한다.
자회사인 수원메쎄 전시장과, 위탁 운영을 맡은 청주 오스코 전시장을 통해 전시장 직접 운영도 하고 있다.
메쎄이상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6% 증가한 306억 원, 영업이익은 59.4% 늘어난 98억 원을 기록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청주 오스코 위약운영사업 추가와 수직계열화를 통한 비용 절감이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우선, 국내 전시장 공급 확대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 청주 오스코 전시장 위탁운영사로 선정되며 확보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추후 공급되는 지자체 전시장 위탁운영 사업 수주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회사는 1만9천㎥ 수준의 전시장을 운영하는데, 위탁운영을 통해 향후 5만㎥까지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는 킨텍스, 벡스코에 이어 국내 3위 규모이다.
또한 카테고리 확장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이루고 있다. HVAC, 스마트테크, 뷰티 등 트렌드를 반영한 B2B/B2C 전시들을 추가하며 전시 카테고리가 20여 가지로 확대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KADEX(국방전시회)와 같은 신규 대형 전시회를 유치했다. 단일 전시회 중에서는 볼륨이 가장 크고, 격년에 한 번 개최된다. 카테고리 증가가 곧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인도 시장을 필두로 해외 공략을 시작했다. 지난해 ‘KoINDEX 대한민국산업전시회'를 통해 첫 해외 진출을 이뤄냈다. 올해는 단독으로 ’뷰티썸 인디아‘ 단독 전시를 개최했으며, 추후 연8회 자체 전시회 개최를 목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