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신설 사모운용사 최고경영자(CEO) 150여 명을 초청해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25일 금감원이 신설 사모운용사 CEO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금감원은 CEO들에게 직접 투자자 이익을 최우선하는 자산운용·준법경영을 당부하고 유의해야할 위반사례를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모운용사들은 소규모 인력 구조상 업무 미숙으로 인한 법규 위반이 다수 발생하고 있고, CEO가 경영 일선에 미치는 영향도 큰 편이다.
이날 서재완 금융감독원 금융투자 부원장보는 “모든 경영상 의사결정 과정에 투자자에 대한 신의성실 의무를 항상 염두해야 한다”며 “향후 운용사 이익을 우선시해, 투자자 이익을 침해하거나 자본시장의 질서를 훼손하는 위법행위에는 적극적인 시장 퇴출 등으로 매우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CEO설명회’ 및 ‘준법감시인 워크숍’ 등으로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사모운용사가 투자자의 투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시장에 모험자본 등을 공급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