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5-09-25 12: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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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디스플레이가 협력사의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정부·민간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LG디스플레이가 25일 파주 사업장에서 중대재해 예방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2025년 안전보건 포럼'을 개최했다.
▲ LG디스플레이가 25일 파주 사업장에서 중대재해 예방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2025년 안전보건 포럼'을 개최했다. < LG디스플레이 >
포럼에는 LG디스플레이 주요 협력사 70개 회사 대표와 고용노동부 고양지청, 안전보건공단 고양파주지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3년부터 △협력사 맞춤형 안전보건 강연 △협력사·정부 안전보건 소통 창구 등의 콘텐츠로 포럼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중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맞춤형 안전보건체계 구축과 새 정부의 안전보건정책을 주제로, 김영규 울산과학대학교 교수(전 안전보건공단 교육원장)의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가 자체적으로 실시해 온 협력사 대상 안전 컨설팅인 '안전지원 활동'과 협력사 임직원 대상 '안전교육 활동' 추진 현황도 공유됐다.
안전지원 활동은 각 영역별 전문가를 배정해 협력사 계층별 면담, 안전관리체계 점검, 현장 작업 점검, 안전의식 개선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3년 이후 현재까지 고위험작업 협력사 등 누적 146개 업체에게 컨설팅을 실시했다.
안전교육 활동은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구축한 안전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으로, 화재 대응, 응급처치 등 실습·체험을 포함한 현장감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2021년 시작해 현재까지 누적 약 1만8천 명의 협력사 임직원이 참여해 오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 근로자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민간 전문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예방정책, 기업 맞춤형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한다.
포럼에 참석한 협력사 시너스텍의 이영한 대표는 "LG디스플레이의 협력사 대상 안전보건 개선 상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체 안전체계 확립, 작업 환경 준수 등 안전 경영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성희 LG디스플레이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는 "안전보건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협력사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모든 공급망 내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확립하고자 한다"며 "협력사 스스로 자생적인 안전체계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