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건설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월산 현장에서 AI 기반 원격 레미콘 생산검증 시스템 시연회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두산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두산건설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레미콘 생산검증 체계를 개발했다.
두산건설은 지난 24일 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월산’ 현장에서 건설 품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한 AI 기반 레미콘 생산검증 시스템 시연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AI 기반 레미콘 생산검증 시스템은 레미콘 생산부터 현장 반입까지 원자재 투입량과 출고시간 등 주요 데이터를 별도 서버에 전송해 위·변조를 차단한다.
AI는 또한 계량 오차를 분석해 설계 기준에서 벗어난 제품은 자동으로 불량 판정을 내려 현장 반입을 금지한다. 건설사 등 품질 관리자는 전용 플랫폼을 통해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두산건설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정밀한 품질관리 및 불량 콘크리트에 따른 구조적 결함이나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AI 기반 검증 체계로 건설 현장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이어가 국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건설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